[스케이스k : 네오 라우흐 로사 로이 '경계에 핀 꽃'] 정말 추천 하고 싶은 전시

[스케이스k : 네오 라우흐 로사 로이 전시] 정말 추천 하고 싶은 전시

 

• 경계에 핀 꽃 전시 기간 : 2021.10.28 - 2022.01.26.
• 건물 뒤 주차가능(15분당 500원/스페이스k방문 시 주차여부 말하면 30분무료가능)
• 입장료 성인 8,000원/청소년 5,000원/ 어린이 3,000원
• 코로나19 전시예약없이 바로 가능

 

스페이스k '경계에 핀 꽃' 2인전에 다녀왔습니다!

스페이스k 전시는 다녀오면 항상 좋았기 때문에, 이번에도 기대를 안고 다녀왔습니다.

그리고는 그 기대감을 충족시켜주는 정말 추천하고 싶은 전시 였습니다.

 

 

건물 뒷편에 크게 붙어있는 전시장 현수막인데,

여기도 왠지 사진 스팟이 될 수도 있겠다 싶은..?ㅎㅎㅎ

 

 

저는 차를 가져갔는데, 건물 뒷편에 주차공간이 있는데, 

최초 30분 1500원, 이후 10분당 500원입니다!

공간이 좀 작아서 사람이 많이 몰리는 시간엔 주차가 힘들 것 같았어요..

 

 

스페이스k 굿즈를 팔던 곳이 새롭게 카페로 탈바꿈 했더라구요!

옆에 테이블도 있으니, 시간있으신 분들을 도전!

아참, 그리고 전시관람을 하면 티켓과 함께 카페 20%할인 쿠폰도 같이주는데

이용하면 좋을 것 같았어요!

 

 

안내 데스크에서 입장권 구매 하면 

안내서와 티켓을 줍니다! 

대신 여기는 "카드결제"만 가능하니! 현금은 nono..ㅠㅠㅠ

 

 

입장전 인증샷하나 남겨주고요~ 

들어가 봅시다! 

 

아참! 각 작품은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설명을 볼 수도, 들을 수도 있으니! 

함께 작품 설명을 곁들이며 작품을 감상하면 좋으니 추천드려요!

 

각 작품제목 옆에 있는 QR코드를 카메라로 찍으시면 바로 확인도 가능합니다!

 

 

이작품은 로사로이와 네오 라우흐 부부의 합작인 <경계>라는 작품을 보실 수있는데요,

이 작품은 부부가 함께 그린 그림으로서, 한명이 하나씩 추가해가며 그렸다고 합니다! 

오랜 부부생활로 그림체가 비슷하기도 하고, 또 다르기도 하다고 느낀 재밌는 작품이었어요ㅎㅎ

 

 

전시장 앞쪽의 작품들은 로사 루이의 작품들인데요, 로사 루이는 현대사회에서의 여성의 위치와 

여성이 더 목소리를 내야한다는 관점으로 작품을 작업한다고 했어요. 

 

그래서인지 작품에 많은 여성들이 등장하는데, 이렇게 같은 옷을 입은 비슷한 여성들은

마치 자신이 2명이된듯, 분신 같은 존재로 한 작품에서 서로 대비되는 의미를 부여하기도, 그러면서 같은 의미를 부여하기도 하는 중요한 장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느끼 로사 루이의 작품은 서로 대비되는 작업을 하는 것을 즐기는 듯 했는데,

그것의 가장 정점이 이 작품이라 느꼈습니다 .

 

왼쪽 작품은 <저녁> 오른쪽 작품의 명은 <아침>인데 이렇듯 대비되는 것을 주로 볼 수 있습니다.

 

&lt;물고기를 잡는 여자&gt;

 

이 작품은 아주 작은 사이즈의 작품이였는데,

이 작은 작품은 얼마일까..?하면서 봤습니다..

요즘 그림 구매에 관심이 많은데, 로사 루이와 네오 라우흐는 사실 한국에서는 아직 되게 유명하지는 않지만,

세계시장에서는 아주 인기가 좋고 가격이 높은 작품 중에 속하기 때문에 

작은 작품이라도 하나 소장하고 싶다..라는 생각에ㅎㅎㅎㅎ

꿈을 꿨던 작품입니다..!ㅋㅋㅋㅋㅋㅋ

 

 

로사 루이의 가장 맘에 들었던 작품은 바로 <의상>이라는 위의 작품인데요,

강열한 색감과 구도와, 거칠 붓의 질감이 아주 맘에 들었던 작품입니다ㅎㅎ

사진이 작품의 감동을 다 못 담은듯 해요..ㅠ

 

&lt;순응&gt;

 

다음은 네오 라우흐의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작은 사이즈의 작업인데, 제목과 작품의 매치가 참 맘에 들었습니다. 

고전적인 벨라스케스의 작업을 떠올리게하는 구도도 좋았지만, 무대에 있는 사람들과

실제로 이젤위에 그려지는 저글링 공들의 간극이 재밌었습니다.

 

작품 설명을 보면 작가는 자신의 작업을 저글링에 비유를 하는 데, 이미 자신의 손을 떠난 작업들이 다시 궤도를 돌아 자신의 손으로 돌아오는 것을 지켜보는 것에 대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네오 라우흐의 가장 유명한 작품이라 할 수 있는 <듣는자>라는 작업은 

보자마자 왜 라우흐의 작업이 좋을 수 밖에 없는지를 알게되는 작업 입니다. 

 

 

제가 전시를 감상 하면서 가장 놀랬던 점은 네오 라우흐의 작품은 멀리서 봐야한다는 점이 였습니다.

물론 작품의 크기가 커서 멀리서 보기도 해야했지만, 평소보다 조금더 멀리서 보면

라우흐의 작품의 특징을 발견하실 수 있을실겁니다. 

그의 작업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매개체들을 조합한 것도 있겠지만, 제가 느낀 가장 큰 특징은 

그의 작업은 색을 아주 잘쓰는 작가라는 점 입니다..!!

 

 

제가 일부러 멀리서 찎은 작품들인데, 푸른색을 쓰는 작업과 

노란계열을 쓴 작업이 아주 대비되는듯, 또 같은 계열인듯 잘 어울리는 작업들이라 생각했습니다..

 

색을 잘쓴다는 느낌은 받은 이유는, 라우흐의 작업에는 다양한 색이 들어가지만, 그 색들 중 

튀는 색 없이 잘 어울려 진다는 점이였습니다.

 

 

스페이스 k 전시장의 귀여운 공간! 

2층에서 보이는 작업입니다ㅎㅎㅎ

 

 

스페이스k에서 전시하는 모든 작가들이 작가인터뷰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종종 이렇게 2층 공간에서 작가들의 인터뷰 영상을 보여주곤 합니다~

 

 

스페이스k는 코오롱재단에서 운영하는 전시장이라 하는데,

많은 대기업들이 전시장을 운영하지만, 특히나 스페이스k의 최근 전시들은 아주 퀄리티도 높고

좋은 작가와 작품들을 많이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작업이 많이많이 들어왔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포스팅을 올리는 시점으로부터 전시가 며칠 남지는 않았지만,

꼭! 방문해 색다른 전시의 경험을 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